Slow Life Style 을 지향하는 뉴오브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함을 지니지만, 어디에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우리의 일상을 담은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뉴오브와의 시간.
: 뉴오브 디렉터 REN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뉴오브를 맡고 있는 송재승 입니다.
Q. 어떤 일을, 주로 어떤 업무들을 하고 계시나요?
뉴오브 브랜드 디자인과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브랜드B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디렉터님은 옷을 상당히 잘 입으시는 거 같은데, 혹시 본인만의 노하우나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잘 입는다기보단 어느 한 스타일에 국한돼서 옷을 입지는 않는 거 같아요. 다양한 장르를 좋아해요 특히 빈티지 의류들이요.
Q. 2024 청룡의 해를 맞이해 바뀐 점이 있다면?
작년에 결혼을 해서 행복한 신혼 생활중입니다.ㅎㅎ 다들 결혼하세요. ( 그는 이 이야기를 하며 웃고 있지는 않았다.. )
Q. 뉴오브는(은) 언제, 왜 만들어진 브랜드인가요?
21SS 시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일반 사이즈 몰은 트렌드적인 룩들이나 멋진 옷들이 다양한데 빅 사이즈에서는 대체적으로 그런 옷들이 적어서 선택의 폭이 좁더라고요. 그 무렵 대표님께서 브랜드 론칭하는 걸 제안하셨고 저 또한 재미있을 거 흔쾌히 수락을 했습니다.
: 아무래도 여름 반팔에 시원한 이미지로 마스코트를 쓰시는 것 같은데 어서 여름이 와서 이 펭귄의 재 등장을 기대한다. 필자도 이 귀여운 펭귄을 가지고 싶다.
#mascot
PEN은 상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그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우아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동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함과 따뜻한 감정을 전달하죠.
뉴오브도 고객들에게 친근함과 따듯한 감정을 전달하고 귀여우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을 전달하고자 펭귄을 마스코트로 삼았네요.
PEN은 상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그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우아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동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함과 따뜻한 감정을 전달하죠. 뉴오브도 고객들에게 친근함과 따듯한 감정을 전달하고 귀여우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을 전달하고자 펭귄을 마스코트로 삼았네요.
Q. 디렉터님이 생각하는 뉴오브 라는 브랜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뉴오브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녹아드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편안함과 착용감을 중요시하고 균형 잡힌 룩을 지향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Q. 이미지들이 상당히 다 고급스러워요. 촬영에 직접 참여하시는 건가요?
네. 뉴오브는 첫 시즌부터 제가 촬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옷을 만들면서 촬영을 어떤 방향으로 갈지도 늘 같이 고민하고 있고 뉴오브를 준비할 때 시즌의 옷과 보이는 이미지들은 만든 사람이 제일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잘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나름의 욕심인 거 같아요. ㅎㅎ
Q. 옷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게 뭘까요?
착용했을 때의 실루엣과 텍스처를 중요시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원단과 옷의 밸런스를 많이 봐요. 어떤 게 좋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어느 옷을 만들 때 잘 맞는 원단들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옷을 만들 때도 여러 가지 원단들을 놓고 비교하면서 샘플 작업을 할 때가 많아요.
#뉴오브의 기록들
2023WINTER “Aube D'hiver”
포근한 느낌을 주는 원단의 텍스처와 따뜻한
컬러감으로 시즌 전개.
2023FALL “FABRIC, COLOR, SILHOUETTE”
뉴오브의 편안함.
눈으로 보았을 때와 착용하였을 때의 만족감을 담았습니다.
2023SUMMER "Sunset For You”
따뜻한 햇살 안에서 녹아드는 뉴오브만의 무드.
뉴오브는 어디에나 어우러지는 지속적인 룩.
2022SPRING “SPRING DAY”
새로운 햇살 아래 뉴오브만의 봄날을 선보입니다.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위트있는 디테일, 편안히 입기 좋은 제품들.
2021WINTER “L'hiver de Newaube”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원단, 편안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을 보여주는
제품들로 구성 된 뉴오브의 새로운 새벽의 겨울.
2021FALL “ESPACE”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편안함을 선보이며,스웨트 제품들과
위트감 넘치는 FW 패치로 시즌 아이템을 구성
뉴오브의 행보를 살펴보면 편안하면서도 따듯한, 그리고 튀지 않으면서 특별한 룩을 지향하는 거 같다. 인터뷰 하는 내내 그렇게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음에도 필자에게 이 시간이 조금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거 보니 확실히 브랜드는 수장의 느낌을 많이 닮아 가는 거 같다.
: 23WINTER : Aube D'hiver
Q. 저희 고객들은 덩치가 커서 옷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추천하는 스타일링이 있으실까요?
원턱팬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추천드려요. 원턱팬츠는 노턱팬츠에 비해 자유로운 움직임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데, 대체적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크게 만들고 허리에 주름을 잡아 자연스러운 핏과 활동성이 좋아요. 장시간 착용에도 좋고 현재의 트렌드와도 잘 어우러져서 만족도가 높을 거 같아요.
Q. 혹시 지금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디렉터님이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나요?
원턱 와이드 데님 팬츠를 추천드려요. 베이직한 핀턱 디테일에 여유로운 와이드 실루엣으로 제작해서 어디에나 다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에요. ( 그렇다. 그는 원턱팬츠를 밀기 위한 대답을 한 것이었다. )
Q. 이제 조금 다른 질문들을 해볼게요! 디렉터님에게 슬랙스란?
슬랙스는 시대를 반영하는 옷 같아요. 보통의 남자들은 학생 때 교복부터 시작하잖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9부 슬랙스가 유행했고 어느 날은 테이퍼드슬랙스 그리고 지금은 와이드 슬랙스까지 어떨 때는 캐주얼한 룩이 되고, 회사원들에게는 전문적인 룩이 되기도 하고요. 슬랙스는 점점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하는 거 같아요. 그만큼 옷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템 같아요.
Q. 답변이 너무 기네요.. 조금만 짧게 부탁드려요. 지금 순간 냉장고에 꼭 있어야 할 것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물 ( 죄송합니다.. 마음 푸세요.. )
: 24SPRING & 23SPRING LOOKBOOK
Q. 여태 들었던 조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나요?
최근에 SNS에서 본 글귀인데 '내가 하기 싫은 일에 기적이 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 24SPRING SEASON
Q. 지금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실 거 같으세요?
글쎄요.ㅎㅎ 동네 선술집?
Q. 자 그럼 이제 슬슬 마무리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브랜드를 이끌어 가실 생각이신가요?
깊이감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아직은 멀었지만 제가 준비한 시즌에 어떠한 옷을 만들었을 때 그 부분이 같이 전달되었으면 싶어요.
Q. 마지막으로 4XR 고객님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사이즈가 작은 거예요. 살 빼지 마세요. 저희가 더 크게 만들게요 :)
#products to keep an eye on
리버스 자수 후드
벨루아 블루종
TR 스판 파라슈트 슬랙스
item 1. 넉넉한 오버핏에 튀지 않아 보이는 네이비 컬러, 탄탄한 후드 스트링과 브랜드 와펜이 매력적인 후드를 추천한다. 그냥 기본 베이직한 면바지에 흰 티와 레이어 하면 편안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item 2. 고급스러운 벨루아 원단으로 텍스처가 빛이 나는 블루종이다. 그냥 일반 블루종이 가질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과하게 포인트를 주거나 패턴을 많이 쓰지 않아도 원단 하나로 이렇게 고급스러움을 낼 수 있다니.
item 3. 무난해 보여도 무난한 슬랙스가 아니다. 무릎 쪽 다트 디테일과 앞 라인 원턱 디테일로 딱딱하기만 한 슬랙스가 캐주얼스러워졌다. 특별한 자세를 취하지 않아도 옷 자체가 핏을 만들어 주는것이 놀라웠다. 허리 밴딩으로 내 활동의 자유를 주는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달까.